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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공청회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6-05-03

전 연세인의 뜻 모아 연세 발전의 새로운 엔진되길……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건설추진단(단장 손흥규)은 4월 13일 오후 3시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로는 김종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교육의료팀장이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계획'에 대해, 서승환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건설추진단 건설기획본부장이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교수평의회, 학부대학, 신촌캠퍼스 노동조합, 원주캠퍼스 노동조합,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 연세 구성원의 대표들이 참여해 송도 복합단지 건설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비전을 모색했다. 구성원들의 이해 넓히고 다양한 의견 수렴해 재정 문제, 원주캠퍼스의 위상, 학생 활동 등 다각도 점검 김지홍 교수평의회 부의장은 "연세의 신 성장 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송도 복합단지를 환영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송도 복합단지가 기존 신촌, 원주캠퍼스에 재정적 부담을 주지 않고 자생적으로 발전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콘텐츠에 대한 고민과 의견수렴이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공론화와 심도 있는 논의가 부족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밝혀줄 것 등을 요구했다. 김용학 학부대학장은 "송도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통제 가능 변수는 미리 통제해야 한다"며 제대로 된 로드맵을 설정하고 점검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민족사관고의 예에서 보듯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질이 성패를 좌우한다"며 하이-퀄리티 웨어에 따르는 비용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있었는지에 대해 점검을 제안했다. 신촌캠퍼스 노동조합 김도엽 부위원장 역시 신촌캠퍼스의 공간적인 한계를 감안할 때 송도 복합단지 조성은 긍정적이라는 데 동의했으나 "조성에 필요한 막대한 차입금을 어떤 재원으로 상환할 것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주캠퍼스 노동조합 문병채 위원장은 "연세 비전 2020의 실현은 송도 복합단지 조성만으로 불가능하다"며 "원주의 역할에 대한 고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Residential College'에 대한 학생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신촌과 원주 기숙사를 활용하여 송도 기숙사 모델로 시뮬레이션을 해 보자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성호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에게 모든 사항을 공개하고 함께 논의하여 결정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송도 복합단지뿐만 아니라 송도 지역 개발에 대한 의구심을 표명하며 송도 복합단지 추진은 백지화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동아리연합회 소속 김세현 학생은 "전원 기숙사 생활에 따른 동아리 활동과 자치활동의 제약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과 세부계획을 요구했다. 또한 3, 4학년의 재수강 문제와 학부대학생들의 전공과목 수강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서승환 건설기획본부장은 "송도 복합단지 조성은 연세 구성원들의 의지 결집 없이는 이룰 수 없다"며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신 부분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손흥규 건설추진단장은 "송도 복합단지 사업은 이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단계이다"라며 "원주의 의견을 수용하고자 몇몇 분과에 원주 위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위원 추가 배정을 요구한다면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교육·연구 도약의 획기적 발판 '연세대학교 송도 국제화 복합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에 55만평 규모로 건립 예정인 복합단지로 우리나라 대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먼저 28만평 부지 위에 조성되는 1차 사업을 통해 전혀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화 복합단지 내에는 유비쿼터스 국제마을도 조성된다. 이 마을은 해외 석학들과 그 가족들이 언어소통의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적 소규모 자치지구가 될 예정이다. 제2차 사업에서는 'Yonsei Science & Engineering R&D Park'(이하 Science Park), 국제학부, 해외자매대학 캠퍼스 그리고 북한 및 동북아 정치경제사회 연구단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Science Park는 송도지구에 위치할 IT, BT 등 첨단산업 연구시설과 우리대학교가 한 팀이 되어 정보통신, 의생명, 환경, 나노 분야 등의 첨단기술을 연구하고 교육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vol.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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