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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작가와의 만남 시리즈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04-16

  첫 번째로 소설가 박경리 선생 초청

인문과학연구소는 4월 7일 오후 5시 인문관 110호에서 소설가이자 원주캠퍼스 객원교수로 활동하는 박경리 선생을 초청, 제1회 「작가와의 만남 시리즈」를 개최했다.

전인초 연구소장과 안병영(행정학과), 이상섭(영어영문학전공), 최유찬(국어국문학전공) 교수를 비롯한 교내 인사와 재학생 2백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 자리에서 박경리 선생은 '나의 문학관'이란 제목으로 현대사회의 병리와 이를 치유하는 방도로서의 생명사상 등을 소개했다.

박경리 선생은 25년간의 집필과정을 거쳐 탄생한 대하소설 『토지』에 관해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문학에 대한 외경심을 천명했다.

인문과학연구소는 올 6월에 두 번째 「작가와의 만남 시리즈」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인초 인문과학연구소장은 "명작을 남긴 대가들과 직접 만나 문학, 인간, 사회, 우주의 본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삶의 좌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자리를 연세인들에게 제공하고자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학교안팎의 교육환경 변화에 따라 인문과학이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문과학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인문과학연구소는 지난 3월에도 '인문학의 정체성'을 주제로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태수 교수(문헌정보학전공)는 '인문학의 학문적 분류'의 제목으로 발표해, 대학에서 인문과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vol.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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