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주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돼 여성인력개발연구원(원장 오경자)이 3월 31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여대생의 진로지도 및 경력개발을 위한 본 연구원의 교육 및 연구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성가족부의 지원사업은 여대생의 경제활동인력 제고 및 커리어개발을 목적으로 지난 2003년부터 전국 5개 대학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한양대, 아주대, 충남대, 전북대, 신라대)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는 지원대상을 12개 대학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며, 선정 대학은 사업 추진을 위한 여성발전기금을 지원받는다. 여성인력개발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대생의 자기개발을 위한 체계적인 종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더 나아가 지역 내 고학력 여성인력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글로벌 여성리더 양성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연구원은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사업'에 새롭게 선정됨으로써 글로벌 여성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예정된 개별사업은 젠더 의식 확립, 리더십 및 커리어 개발에서 취업지원에 이르기까지 재학생 및 졸업생을 아우르며 체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계획 중인 각 프로그램은 크게 4가지 사업목적 아래 추진된다. 첫째는, 자기 주도적 여성리더 양성으로 여대생 리더십 교육 및 사회 조직에 대한 이해와 적응 교육을 진행하고 대인관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교육한다. 이는 '여성 리더십 캠프/워크숍', '여학생 리더 공모전: Leader's Action Plan', '사회봉사활동', 'Social Skill-Up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둘째는, 전문적 여성인력 육성으로 여대생의 직업의식 제고 및 직업선택 기준을 재검토하고, 취업과 직업생활에 대한 자신감 고양 및 직업능력개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정규 교과목 이외에도 'Self-talk: 나와의 만남', '여대생 멘토링', '직업세계 미리보기', '인턴십 항해', 'Club We C.A.N', '프레젠테이션 및 엑셀 활용능력 향상 워크숍', '여성 친화 기업 탐방' 등 학생들이 직접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와 실무에서 필요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셋째로, 양성 평등한 남녀공학의 이상적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성 인지 교육, 역할 모델 제공 및 멘토링, 여대생 특화 취업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는 정규 교과목 이외에도 'Cine Party', 'Culture Party', '지역사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1:1 취업 집중관리', '여대생 커리어 개발센터 홈페이지 구축' 등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고학력 여성인력의 장기적 커리어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전문직 여동문 모임을 활성화하고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며 비전통적 유망직종도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고학력 여성을 위한 세상으로 나가는 Bridge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일련의 사업은 여학생처, 리더십센터, 취업정보실, 학부대학, 분야별 여동문 모임 등 여대생 커리어 개발 교육과 관련된 기관 및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각적인 지원 시스템으로 제공되며, 교외 기관과의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 대학 여학생커리어개발센터와의 정례적인 교류 및 네트워크를 통해 여학생 관련 이슈를 공론화하고, 여성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보다 더 집중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