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은 3월 15일 서병인홀에서 한국학술진흥재단 지정 중점연구소 개소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구강종양연구소가 중점연구소로 선정됨에 따라 마련된 이날 개소식에는 지훈상 의료원장과 손흥규 행정대외부총장, 이유복 전 의료원장을 비롯한 원내 보직자와 정민근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과학지원단장, 안성모 치과의사협회장, 우원식 국회의원 등 많은 초청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진 소장의 연구소 소개에 이어 참석자들은 현판식을 갖고 구강종양연구소가 국내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암예방분야의 핵심연구센터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했다. 기념 세미나에서는 기초과학 중요성에 대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의 특강 및 정민근 단장의 학술진흥재단의 기초과학 지원방안 소개와 치의학연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장희 서울대치대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1997년 설립된 구강종양연구소는 학술진흥재단 중점연구소로 지정되어 향후 9년 동안 7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암발생 기전규명과 암예방 물질개발 등에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