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 인격적 만남 공과대학(학장 김문겸)과 공과대학 동창회(회장 이중명)는 연세 공학 멘터링, 'YES Mentoring'을 만들었다. 12월 26일 공학인의 밤 행사에서 공식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형편이 어려운 공학도들을 선배들이 지원함으로써 훗날 사회 환원의 정신을 후배들에게 심어 주고 선배들의 소중한 경험을 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장학제도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의 장학금제도와는 다르게 학생(멘티)과 후원자(멘터)가 일대일로 인간적 관계를 맺는다. 멘터는 재정 지원을 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생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중명 동창회장은 "이미 참여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많다"며 "공과대학 학생 50% 가량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공과대학뿐만 아니라 타 단과대학에도 이러한 운동이 확산되어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공부하고 후원자와 인생 고민을 의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