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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음용수 오염 극미량 수은이온 측정 휴대용 센서 개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2-29

생활성분자 하이브리드 연구센터 태진성 교수 생활성분자 하이브리드 연구센터(센터장 김관수)의 태진성 교수(연세대 화학과, 사진 가운데) 연구팀은 물 속에서 수은이온과 선택적으로 감응하는 화학센서를 개발했다. 이 방법은 기존의 수은이온 센서들의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한 것으로 수돗물이나 약수 등 음용수의 오염 물질로 극미량 들어있는 수은이온을 누구나 쉽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한 획기적인 연구결과이다. 특히 이 방법을 이용하여 아주 값싸고 간편한 휴대용 수은이온 검출센서의 상용화가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화학분야에서 세계최고 권위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American Chemical Society)'에 12월 7일자로 게재됐다. 중금속류 특히 Hg2+, Cd2+, Pb2+, As3+ 등은 환경오염의 대표적인 물질이며 이들의 미량 검출방법의 개발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수은이온을 검출하기 위해서는 비싼 기기를 사용하고 시료준비를 위해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분석실에서만 할 수 있었다. 태진성 교수는 금속이온에 선택적으로 반응하는 유기반응과 형광을 내는 신호분자를 결합하여 하이브리드를 합성하였다. 이 센서는 수은이온에 대한 선택성이 아주 뛰어나고 감응시간이 빠르며 감도가 아주 높아 수돗물의 수은이온 최소 허용량인 2ppb를 검출할 수 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특히 이 방법은 수은이온의 농도에 따라 형광 세기가 비례하는 관계를 가지고 있어서 수은이온의 농도를 측정하는 계측방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특별한 기기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용 수은이온 검출센서로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ol.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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