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12월 16일 해병대 제2사단을 방문해 국토방위에 여념 없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박창일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군악대의 환영연주 속에 부대에 도착하여 부대장인 김일수 소장의 안내로 부대현황을 청취하고 준비한 전자 제품을 위문품으로 기증했다. 박창일 병원장은 지난 2000년 4월 세브란스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금껏 총 3,400여 명의 장병들이 헌혈봉사활동을 한 것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세브란스병원은 해병대 장병들의 헌혈봉사활동에 보답하기 위해 부대에서 추천한 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에 나서, 쌍둥이 미숙아로 태어난 하사관 부부의 남매에 대해 치료를 시행중이다. 이중 첫째 남아가 12월 19일 건강을 찾아 퇴원했으며 둘째 여아도 건강을 점차 회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