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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다그 함마르쉘드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회 및 세미나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1-17

우리대학교는 창립 120주년의 일환으로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하랄드 산드베리, Harald Sandberg)과 공동으로 '다그 함마르쉘드(Dag Hammarskjold) 탄생 100주년 기념전 및 세미나'를 11월 1일부터 8일까지 개최했다. 11월 1일 오후 2시 30분 글로벌라운지에서 오프닝 행사와 함께 열린 기념전시회는 8일간 지속됐다. 전시회에는 다그 함마르쉘드의 업적과 관련된 자료 및 영상물 상영과 스웨덴을 이해하고 소개하는 전시물도 함께 마련됐다. 정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UN 창설 60주년이면서 동시에 연세대 창립 1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유엔의 정신과 열정을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에는 정창영 총장, 하랄드 산드베리 주한 스웨덴 대사, 킴 루오토넨 주한 핀란드 대사, 글레브 이바센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주한 루마니아 대사, 주한 슬로바키아 대사, 주한 튀니지 대사, 송하중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박수길 유엔한국협회 회장, 박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근모 명지대학교 총장 등 각계 각층의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후 3시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양국의 고위 외교관과 학자들이 참여하여 'The Dynamics and Prospects for Change in the UN'이라는 주제 아래 향후 유엔의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함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다그 함마르쉘드, 냉전시대 유엔 역할 정립 국제분쟁 해결 공로로 노벨평화상 수상 스웨덴 정치가이자, 1953년부터 1961년까지 제2대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다그 함마르쉘드는 재임기간 동안 냉전시대에서 유엔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1905년 스웨덴의 총리와 노벨상 재단이사장을 지낸 얄마르 함마르쉘드의 아들로 태어나 웁살라 대학교와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법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1933년부터 36년까지 스톡홀름대학교에서 정치경제학을 가르쳤다. 재무부 서기로 시작된 공무원 생활은 1953년 4월 UN 사무총장에 선출되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1961년까지 재임하면서 1956년 수에즈 운하 위기를 해결하였으며, 60년 벨기에령 콩고가 콩고공화국으로 독립하자, 이 지역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내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UN군을 파견하기도 했다. 함마르쉘드는 1961년 각종 국제분쟁을 해결한 공로로 '노벨평화상' 후보자로 선정됐으나 콩고령 카탕가 지역의 모이즈 촘베 대통령에게 평화사절로 가던 중 비행기 추락사고로 사망해 사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vol.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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