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신간 안내] 「이미지를 읽는다 - 르네상스 미술의 이해」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0-14

수많은 코드들이 숨겨 있는 비밀창고, 르네상스 미술 조재국 교수(교목실)는 와카쿠와 미도리의 저서 「Reading of Image」를 번역한 「이미지를 읽는다 - 르네상스 미술의 이해」(연세대 출판부)를 펴냈다. 이 책은 르네상스를 통하여 시작된 서양문화를 읽어 내는 작업을 시도한다. 서양이 표상이라는 사상의 표현수단을 통하여 어떤 사상사를 만들어 왔는지를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뒤러, 조르조네의 대표적 작품들을 가지고 쉽고 세세하게 풀어 낸다. 역자 조재국 교수는 르네상스 시대의 지적 혁명은 그 후 수많은 토론과 비판을 통하여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사상적 기반으로 인정받게 되었으나 아직도 그 실체가 모호하여 해명하여야 할 자료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한다. 또한 최근 댄 브라운이 쓴 「다빈치 코드」라는 책에서 시사하듯이 아직도 읽어 내야 할 코드들이 산적해 있는 분야 가운데 미술은 수많은 코드들이 숨어있는 비밀창고라고 덧붙인다. 르네상스 미술은 단순히 미학적 분석만이 아니라 사상적 분석을 요하는 그림으로 그려진 철학사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 사상뿐만 아니라 철학사상과 문학 등에 깊은 조예가 있지 않고서는 시작할 수 없는 어려운 연구과제이다. 이 책은 한 장의 그림에 대하여 놀라울 정도로 세세히 다양한 해석을 시도하고 있으며, 또한 그림에 대해 너무나도 알기 쉽게 해석하고 있어 그런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고 있다.

 

vol. 415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