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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05학년도 2학기 연세인 연합채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10-14

우리대학교의 설립이념인 기독교 정신을 계승하고 연세인의 신앙을 함양하기 위하여 매학기 학생, 교직원, 동문, 학부모 등 모든 연세인들이 함께하는 '연세인 연합채플'이 10월 12일 오전 10시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연합채플은 감사절 예배로 드렸으며 박정세 교목실장이 집례하고 음악대학에서 찬양을 준비했다. 음악대학 남성중창단은 '주 날 인도하시네'와 '오, 해피 데이' 찬양으로 개회를 알렸으며, 문혜원 교수는 모차르트의 '알렐루야'를 독창했다. 또한 음악대학 오케스트라(지휘 최승한)와 합창단(지도 김명엽)은 하이든의 '저 하늘은 주 영광 선포하고'를 연주해 가을날 연세교정을 아름다운 찬양으로 가득 채웠다. 섬김과 나눔의 삶으로 다일공동체의 최일도 목사는 '섬김과 나눔의 삶으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일도 목사는 "당신 얼굴을 보니 밥맛나네요"라고 서로 인사를 나누자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최 목사는 어느 날 갑자기 태양이 사라지고 나서야 한줄기 빛의 소중함과 일상의 은혜를 깨달을 수 있었다는 가상 수필을 낭독하며 "우리는 삶의 일상성 때문에 감사와 감격을 잊고 살고 있다. 현 시대는 '행복 불감증 시대', '느낌 불감증 시대'다"라고 진단했다. 최 목사는 "감옥과 수도원의 외형적 환경은 비슷하지만 그 두 곳이 전혀 다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감사'에 있다. 수도원의 하루는 감사로 시작되고 감사로 마쳐진다. 원망과 불평이 가득한 수도원이 있다면 그곳은 감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마지막으로 "21세기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연세인들이 모든 것에 진정으로 감사하며, 자신만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저앉아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함께 가자고 손 내밀 때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vol.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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