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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05 정기 연·고전 압승!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9-30

푸른 승전보 잠실벌을 메우다 파워! 연세!! 2005학년도 정기 연고전에서 진리의 가슴과 자유의 함성으로 무장한 우리 연세 앞엔 거칠 것이 없었다. 솟구치는 새 힘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하나된 연세인이 잠실벌을 평정하고 목동아이스링크를 장악하며 한수 위의 실력으로 고려대를 압도했다. 9월 23, 24일 양일간 펼쳐진 2005학년도 정기 연고전에서 우리대학교는 야구 3:0, 아이스하키 3:1, 럭비 21:14, 축구 2:0으로 대승하였으며 농구는 막판까지 우세하게 경기를 이끌다가 종료 1.7초를 남기고 파울을 범해 75:76의 1점차 아까운 패배를 하여 전승의 기회를 놓쳤다. 우리 선수들은 압도적 기량으로 모든 경기를 주도했으며, 연세의 하나된 힘 앞에 상대편 선수들은 꼼짝 못하고 승리를 헌납했다. 이번 연고전의 승리로 우리대학교는 역대 종합전적에서도 16승 6무 13패로 우세를 지키게 되었다. 야구 - 투지로 3대0 완승 우리대학교는 23일 오후 3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경기에서 3:0으로 고려대를 대파하고 승리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임창민 투수의 호투로 고려대 타선은 처음부터 꼼짝하지 못했다. 임 선수는 5회까지 4개의 삼진을 잡았으며, 간간이 주자를 내보냈으나 곧장 후속타자를 범타 처리해 상대편이 홈에 근접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 5회 등판한 정민혁 선수도 삼진 3개를 잡으며 빼어난 투구를 보여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3회부터 5회까지 매회 1점씩을 쌓아 일찌감치 승리를 예측할 수 있었으며 시종일관 경기의 흐름을 주도했다. 이날 경기에서 포수 최연오 선수가 목 부위에 파울볼을 맞고 쓰러지는 큰 부상을 입었으나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 줘 큰 감동을 주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연세인들의 투지야말로 이 날의 승리를 일궈 낸 밑거름이었다. 농구 - 종료 1초 전 승리 빼앗겨 23일 오후 5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농구에서는 종료를 불과 1.7초 남기고 어이없이 승리를 빼앗겼다. 경기 결과는 75:76, 종료 직전에 파울 판정으로 내준 자유투 때문이었다. 이번 농구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일진일퇴를 반복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멋진 경기가 펼쳐졌으나 심판의 경기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남겼다. 고려대의 창립 100주년을 축하하며 이번에는 승리를 양보했으나 연고전 농구 역대 총전적은 18승4무13패로 여전히 우리대학교가 압도적 우세를 기록하고 있다. 아이스하키 - 8년 연속 무패 행진 23일 오후 6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 아이스하키 경기는 승리를 몰고 다니는 연세 독수리들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도 어김없이 3:1 쾌승이었다. 1피리어드 7분경 김은준 선수가 첫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향한 순항을 시작했다. 우리 팀을 추격하기 위한 고려대의 힘겨운 노력으로 동점골을 내주기도 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박우상 선수가 다시 1점을 획득하며 고려대를 따돌렸다. 2피리어드에서도 정연택 선수가 상대편의 수비를 뚫고 3번째 골을 꽂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빙판을 땀으로 녹이며 철벽 수비와 화포 같은 공격을 선보인 우리 아이스하키부의 역대 총전적은 16승5무14패로 여전히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럭비 - 종료 직전 승리의 단독 질주 24일 오후 2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우리 럭비부는 짜릿한 역전승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양교가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고 종료 직전까지 그 누구도 승패를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끝낼 독수리들이 아니었다. 지친 모습이 역력했던 상대편 선수들에 반해 우리 선수들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치의 긴장도 늦추지 않았다. 14:14 동점이던 종료 1분 전 넘치는 투지로 운동장을 누빈 최시원 선수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가로채 운동장을 단독 질주해 트라이를 성공시켰다. 순간 운동장이 떠나갈 듯 기쁨의 환호성이 울려 퍼졌다. 이어 이규득 선수가 컨버션 킥까지 성공시켜 21:14로 역전의 드라마를 펼쳐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우리대학교의 종합우승이 확정되는 감격의 순간이었다. 우리 선수들과 감독은 눈물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로써 우리 럭비부 연고전 총전적은 18승2무14패를 기록하며 고려대를 단연 앞서게 되었다. 축구 - 성대한 승리의 피날레! 24일 오후 4시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는 2005 정기 연고전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최상현 선수가 기분 좋은 헤딩골을 성공하며 럭비 경기 승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어 전반 17분 조재영 선수가 다시 추가 득점을 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우리 팀의 압도적인 경기 운영으로 당황한 고려대 선수들은 잦은 파울을 범했고 이로 인한 우리대학교 선수들의 부상이 속출하기도 했다. 후반에는 총반격에 나선 고려대의 슈팅과 문전돌파가 이어졌지만 우리 골키퍼의 철벽 수비를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우리 축구부는 고려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vol.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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