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민주화, 빈곤퇴치를 위한 연구 재정 기반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 박삼구)은 9월 27일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 발전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하였다. 오남수 사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윤리경영 철학과 사회공헌 정신을 소개하였고, 정창영 총장과 김한중 부총장(김대중도서관 후원회 공동회장)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의 기부정신을 높이 평가하고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 기금은 김대중도서관이 평화, 민주화, 빈곤퇴치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사료, 연구, 교육, 전시, 국제협력 등의 사업에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다. 또한 이 기금은 향후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장기적인 재정기반을 확충해 나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대중도서관 후원회는 앞으로 다수의 소액기부자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것이며, 기부자들이 자신들의 기부금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의사소통의 채널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김대중도서관은 현재 해외 각지에 흩어져 있는 민주화운동 및 한국현대사 관련 사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의 한인 민주화운동에 관한 일차자료를 100여 박스 정도 입수하여 분류 중이다. 미국의 국가기록원(NARA)에서도 최근 공개된 자료를 15,000면 가량 수집해 왔으며 김대중 전대통령 및 관련 주요 사건들에 대하여 미국에 추가적으로 비밀해제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다. 아울러 구술도서관(oral library) 구축을 위한 인터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 전시실 재개관을 앞두고 사료 특수처리와 소장품 분류 작업이 한창이다. 1,2층 전시실이 재개관 되면 김대중도서관이 보다 친근하고 볼 것 많은 역사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