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학은 심층적인 나노 테크놀로지(NT) 분야 연구를 위하여 고분해능 전자 현미경을 설치했다. 고분해능 투과 전자 현미경은 이번 9월부터 본격적인 분석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분해능 투과 전자 현미경은 고속의 입사 전자 빔을 박판 시료에 조사하여 발생하는 투과 전자와 탄성 산란 전자를 이용하여 재료의 미소영역을 확대 관찰하는 장치로서 물질의 미세구조, 격자 결함, 결정 구조, 원자배열 상태 등을 조사하는 데 쓰인다. 또한 전자 빔 조사로 인해 발생하는 특성 X선을 EDS로 검출하고, 비탄성 산란 전자의 에너지를 EELS로 측정하여 미소영역의 조성을 분석하게 될 것이다. 설치과정을 관장한 고대홍 교수(세라믹공학)는 "이번에 설치 된 고분해능 투과 전자 현미경을 통해 나노 기술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 신소재 분야, 생물의학 분야 등 정밀한 연구가 필요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