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임성일 교수 투명 디스플레이의 시대 앞당겨 물리학과 임성일 교수 연구진(BK21 물리 및 응용물리 사업단)은 최근 투명하면서도 유연한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임성일 교수 연구진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유기 전도체 PEDOT, 유기 유전체 PVP, 유기 반도체 펜타센 박막을 차례로 증착하고 최종적으로 반투명한 비정질 무기 전극 NiOx를 증착하여 저가의 공정으로 유연하고도 투명한 박막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이 소자는 최근 유기 디스플레이용 신물질로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펜타센 반도체와 새로운 투명전극인 NiOx를 창의적으로 결합하여 제작한 유기/무기 하이브리드 소자이다. 이번 투명소자 연구의 핵심 재료인 NiOx 반투명 전극은 종래의 불투명 전극인 Au를 능가하는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보인다. 본 연구결과는 응용물리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Applied Physics Letters'에 2005년 3월과 7월 차례로 게재되어 관련 연구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