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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창립 120주년 기념 「연세의 발전과 한국사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5-31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 「연세의 발전과 한국 사회」(연세대학교 출판부)가 발간됐다. 120년 전 대한제국 시절, 서양 문물의 도입과 함께 들어 온 선교사들의 선교와 사회봉사를 위해 세웠던 병원 광혜원 시절부터 현재의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발전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책은 우리대학교 120년의 역사를 8.15광복 이전의 60년과 이후의 60년으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제1부 '근대학문의 형성과 연세(1885∼1945)'에서는 대한제국 시대와 식민지 시대의 모습을 소개했다. '연세 창립과 기독교 정신'에서는 선교사들이 학교 설립의 취지를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근대 의학의 발상지 제중원과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의 설립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병원을 세우고 조선인에게 의술을 가르쳐 교수와 의사를 길러낸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외에도 일제 강점기에도 조선학을 정착시키고, 3.1운동과 6.10만세운동뿐만 아니라 수양동우회, 흥업구락부, 경제연구회, 조선어학회 등의 민족운동에 앞장 섰던 연세의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들 이야기가 실려 있다. 제2부 '한국을 이끌어 간 연세 교육(1945∼2005)'에서는 광복 이후에 남녀공학을 처음 시작하고, 연고전을 통해 한국 스포츠를 주도하며, 반탁운동에서 이한열에 이르기까지 민주화와 통일운동을 이끌었던 이야기 등 한국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온 연세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리고 사회 각계에 진출한 동문들 이야기도 분야별로 소개하고 있고, 요즘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는 첨단과학과 의료기술도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연세를 가꾸고 일군 분들'이라는 주제로 연세의 이념을 정착시킨 교수와 동문 15명을 소개했다. 이 책의 결론이라고 할 만한 글은 제2부에 실린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이다. 이 글은 편찬위원들이 함께 쓰고 총장이 전체 문맥과 내용을 보완했다. 다른 글들이 지금까지의 120년을 소개한 글이라면, 이 글은 앞으로의 120년을 소개하는 글이다. 세계 으뜸 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세계화 전략과 언더우드 국제학부', '정보화와 통합형 디지털 도서관', '한국학과 첨단분야 특성화', '세계적인 의료기관'의 네 가지로 소개했다. 우리대학교는 2010년까지 총 연구비 규모 2,200억원과 SCI 게재 논문 3,000편의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 50위권(SCI 기준 세계 순위)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120년 동안 선배들이 축적한 역사와 전통 위에서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향한 꿈이 이 글에 소개됐다.

 

vol.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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