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인력개발연구원(원장 오경자)은 5월 27일 오후 4시 논지당 세미나실에서 '선배와 함께 하는 직업세계 탐색: 국제분야'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서울 세계여성학대회의 국제자문위원인 윤순영 박사가 강연자로 참석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학생들에게 나눠 줬다. 윤순영 박사는 UN, UNICEF, WHO와 같은 여러 국제기구에서 일한 경험을 여성의 입장과 시각에서 담백하고 심도 깊게 들려주었다. 특히 윤 박사는 세계화 시대에서 여성이 가져야 하는 주체성과 여성이 그러한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어떠한 방식으로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아가 여성으로서 직면하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에 대해 폭넓고 다양한 시야를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였다. 이번 특강은 남녀를 불문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넓은 시야와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와 감수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 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