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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 창립 120주년 기념식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5-18

비전 2020 선포, 국내외 축하 인사 1천여 명 참석 근현대 학문과 사회 발전을 선도하며 역사를 이끌어 온 우리대학교가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로 새 출발하는 창립 120주년 기념식이 5월 14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우리대학교는 “연세 비전 2020,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를 대내외에 선포했다. ‘연구 프론티어’, ‘섬김의 리더십’, ‘혁신 문화’의 3대 과제를 바탕으로 5년 내에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수준, SCI 총 논문 수 기준 세계 50위권의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글로벌 5-5-10’ 목표를 널리 알렸다. 정창영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연세대는 우리나라 최초로 현대학문과 현대 교육 방식을 도입하여 27만여 명의 인재를 양성하여 한국 근대화의 기반을 제공했다”며 “세계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통해 새로운 생각과 지식과 기술을 사회에 끊임없이 제공하는 대학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방우영 이사장, 김원기 국회의장, 서울대 정운찬 총장, 고려대 어윤대 총장, 숙명여대 이경숙 총장, 울산대 정정길 총장, 한남대 이상윤 총장, 일본 게이오대 안자이 유이치로 총장,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등 교내외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과테말라, 러시아, 몽골, 미국,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일본, 프랑스, 헝가리, 페루, 파나마 등 세계 각 국의 외교사절들도 대거 참석했다. 백영중 패코철강 회장,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명예박사 학위받아 이번 기념식에서는 특별히 미국 패코철강회사 백영중 회장과 인도네시아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백영중 회장은 수많은 창의적 기술과 공법을 개발하여 5개의 미국 연방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80년 특허받은 주름잡이빔은 세계적인 개발품으로 인정받아 한국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떨친 기업인이다. 그뿐만 아니라 모교 LA어학당 지원과 연세 국제 재단 설립을 주도하는 등 우리대학교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했다. 승은호 회장은 불굴의 의지와 개척정신으로 인도네시아에 코린도그룹이라는 굴지의 기업을 세우고 발전시켜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물이다. 코린도그룹은 목재 사업을 중심으로 신문용지, 신발, 컨테이너, 배터리, 부동산, 금융, 운송, 건설 등 계열사 30여 개를 거느리고 있는 거대기업이다. 또한 승 회장은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현지인 고용창출과 교민들의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데 일조했으며, 현지인 학교 설립은 물론 장학재단을 세워 인도네시아 현지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명예 박사학위뿐만 아니라 연세봉사상, 장기근속상, 우수업적교수상, 우수강의교수상(Outstanding Lecture Award), 연세학술상(19면 참조) 등 연세 발전과 학문 발전을 위해 헌신한 사람들에게 상을 시상했다. 연세 비전 2020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 Yonsei Standing Proud 연구 프론티어, 섬김의 리더십, 혁신문화 창달 기독교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진리와 자유 정신에 따라 겨레와 인류 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를 길러온 연세대학교는 오늘로 창립 120주년을 맞는다. 조선 개화와 현대의학, 그리고 국학발전의 요람이었던 창립부터 광복까지 60년과, 조국 근대화와 민주화의 중심역할을 해 온 광복 이후 지금까지 60년, 모두 120년 동안 우리나라 역사를 이끌어온 연세대학교의 영광스러운 지난 날에 우리 모두는 무한한 긍지를 갖는다. 동시에 세계가 경쟁하고 과학기술 혁신이 눈부신 역동적인 세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 연세인 모두는 분단 조국의 통일을 준비하며 선진 통일 한국의 새 시대를 지속적으로 열어 가는 것이 연세에 맡기어진 하늘의 사명임을 깨닫게 된다. 이에 우리는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연세비전을 선포하여 모든 연세인의 힘과 지혜를 결집시키고자 한다. 연세대학교는 세계적인 연구 프론티어로, 5년 내에 5개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수준, SCI 총 논문 수 기준 세계 50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스로 진리를 탐구하는 길을 터득하게 하는 배움터인 연세대학교는,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는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 거듭난다. 연세대학교는 이웃을 섬기고 인류사회에 헌신하는 인재를 양성한다. 교육과 봉사를 통해 사회의 책무를 다하는 섬김의 리더십을 가르치고 실천함으로써 세계가 사랑하고 신뢰하는 연세로 태어난다. 연세대학교는 우리나라 대학 교육을 위한 창조적 변화에 앞장 선다. 전통을 존중하나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원칙에 충실하나 기회를 살리기 위한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혁신문화를 창달한다. 이러한 비전이 달성될 때 연세는 세계의 젊은이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대학,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 연구하는 대학, 세계의 동문들이 다시 찾고 싶어하는 대학이 될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이다.

 

vol. 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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