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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강릉, 그 아득한 시간 - 해방 전후와 전란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5-02

혼란했던 시절 강릉의 살아있는 현장 체험담 대관령의 험준한 솔숲과 동해의 벽해, 풍족한 논밭의 벌판을 안고 형성된 미려한 역사의 옛 문화 도시 강릉. 강릉에서 태어난 최철 퇴임교수에 의해 「강릉, 그 아득한 시간」(연세대학교 출판부)이 출간됐다. 저자는 일제 암흑기, 한국전쟁의 비참한 현실에서 어렵고, 괴롭던 시절의 강릉 생활의 현장들을 생생하게 담아 내고 있다. 저자는 한 개인의 역사를 씨줄로, 강릉의 풍속과 문화를 날줄로 하여 한 편의 융단으로 엮는다. 풍물과 풍속, 문명의 언저리, 사물과 삶, 맛과 추억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지역사회 강릉 고유의 풍속과 문화를 알려 준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생생한 기록이면서 동시에 해방 전후와 전란기 강릉 지방 역사와 문화를 기록한 '생활문명의 문화사'로 뒷날 강릉 생활사에 귀중한 자산으로 평가 해석될 것이다.

 

vol.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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