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흠 교수(보건대학원장)는 「한국 의료 발전을 위한 보건의료 어젠다」(한국의학원)를 펴냈다. 저자는 소득이 1만 달러 시대가 되었으므로 보건과 복지에 대한 이해와 태도가 달라져야 당연한데, 아직 우리는 옛 형태에 머물러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보건의료 어젠다를 정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이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의 1부는 전문가 집단의 사회적 역할과 병원의 미래지향적 역할을 논하고 있으며, 2부는 최근 화두인 공공보건의료, 저출산, 의료시장 개방 등 최근의 사회적 이슈를 다뤘다. 3부는 고령화시대의 사회적 과제, 4부는 분만과 낙태, 인간복제 등 생명경외에 관한 의료서비스와 법정책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5부는 의료기관의 경영, 6부는 의료인력의 교육과 인력 수급, 7부는 건강보험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