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2학기부터 가계곤란 학생 지원 과장급 이상 여성 교직원들이 참여해 “밀알장학금”을 조성했다. 총 31명의 직원들은 4월부터 퇴직 시까지 매월 급여에서 1만원 이상 저마다의 정성을 모아 연간 600만원을 장학금으로 적립키로 했다. 이 장학금은 2005학년도 2학기부터 매학기 가정 형편이 어려운 1명의 학생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밀알장학금 조성에 대해 김진숙 생활관장은 “연세에 대한 고마움을 환원하는 작은 움직임의 시작”이라며 “많은 직원들이 적극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번 모금에 참여한 여직원들은 앞으로 밀알장학금 조성에 후배 직원들도 참여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여직원의 아름다운 마음이 전통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조성을 계기로 더 많은 연세인들이 사랑의 밀알을 뿌리고 그 밀알이 싹을 틔우고 자라나 더 큰 결실을 맺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