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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정부,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60억원 지원 결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4-16

평화, 민주화, 빈곤퇴치 개념 하에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정부는 4월 12일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우리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추진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6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대중도서관은 올해 20억원, 2006년에 25억원, 2007년에 15억원의 정부 보조금을 받는다. 이번 지원금은 김대중도서관이 전체 5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총 124억원 규모의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에 사용된다. 나머지 사업비는 김대중도서관후원회와 우리대학교가 조달하는 매칭펀드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 최초의 전직 대통령도서관 사업에 대학과 정부가 협력하는 민관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기록될 것이다. 김대중도서관후원회 운영 우리대학교는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기간 5년 동안 매년 운영비 4억원을 지원하고, 김대중도서관후원회(회장 김한중 행정대외부총장, 명예회장 박성용 금호아시아나 그룹 명예회장)는 민간모금을 통해 펀드를 조성하여 장기적 재정기반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후원회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지난 1월 기부한 노벨평화상금 중 3억원이 적립되어 있고, 최근 후원회 활동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김한중 후원회장은 “뜻을 같이하는 기부자의 후원금과 별도로 인터넷과 휴대폰 등을 통한 소액 기부자를 다수 확보하여 참여와 관심의 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후원회의 구성과 활동 방향을 밝혔다. 한반도 평화의 산실,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 김대중도서관은 이번 정부의 지원 결정에 힘입어 ‘한반도 평화의 산실’과 ‘민주주의 교육의 현장’으로서 역사적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다. 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전생애에 걸쳐 추구해 오고 노벨평화상을 통하여 세계가 인정한 평화, 민주화, 빈곤퇴치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기반하여 다양한 기념사업과 연구·교육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정창영 총장은 “연세 창립 120주년을 맞이하여 김대중도서관을 평화 및 통일 연구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상영 김대중도서관장은 “전시실을 확대 개편하고 김대중 대통령 사료집을 출간하는 한편 사료에 기초한 다양한 학술연구와 교육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료에 기초한 객관적인 연구를 통하여 세계적인 대통령 연구센터로서 내용을 채워나갈 것이며, 향후 유사한 다른 전직 대통령도서관 및 연구센터에게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전직 대통령도서관 동교동에 위치한 김대중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 측이 구 아태재단의 건물과 자료를 우리대학교에 기증함으로써 2003년 11월 개관한 한국 최초의 대통령 도서관이다. 이 도서관은 일반 도서관과 달리 전직 대통령에 관련한 연구와 사업을 하는 전문적인 대통령도서관(Presidential Library) 혹은 대통령 센터(Presidential Center)라 할 수 있다. 김대중도서관은 현재 산하에 김대중 평화 연구소(Kim Dae-jung Peace Institute)를 두고 있고, 사료센터, 연구센터, 전시열람센터, 교육센터, 국제협력센터 등 다섯 개의 센터를 두고 있다.

 

vol.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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