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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대학교 학술상 수상자들 - 인문과학부문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9-05-17

대학원은 5월 6일 1999학년도 연세대학교 학술상 수상자 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전임교원으로서 전공학술분야에서 연구업적을 내 학문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상하는 학술상은 해당분야 전문가(교내 1인, 교와 2인)에 의한 2차례의 심가를 통해 선정된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5월 8일 오전 11시 창립114주년 기념행사장에서 거행됐다.
강희천 교수(신학과)

논저 : 기독교 교육의 비판적 성찰

1982년 옥스퍼드대 박사
1987년 임용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올해 2월 대한기독교서회에서 출판된 강희천 교수의 저서 『기독교 교육의 비판적 성찰』(430쪽)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전(Liturgy), 영성훈련, 남녀평등의 문제 등 한국기독교회의 현안에 대해 비판적 성찰이라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시도함으로써 기독교교육학의 학문적 위상 설정에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내기까지 강희천 교수는 5년간 30편의 논문을 저술했고, 3년간 저작에 매달렸다. 그는 이 책이 "사회과학적 시각뿐만 아니라 인류학, 언어학, 철학적 방법을 원용해 기독교교육 전통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연구"의 결과라고 소개했다.

강희천 교수는 현재 우리 민족 고유의 신성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이는 그 동안의 우리 학문이 서양의 것을 여과 없이 들여와 소개하는 차원에 머물렀다는 반성에서 출발한 것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기독교와 접목시켜 새로운 대안을 창출할 것"이라고 그는 자신의 연구 목표를 밝혔다. 그가 6년간 소장을 맡고 있는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에서는 바로 이런 연구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난한 연구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묻자, 강희천 교수는 서슴없이 대답했다. "기독교 신앙공동체의 자아성찰과 신앙의 성숙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성서적 앎을 기독교적 삶으로 승화시키는 것이지요". 그는 현재 부인과 군대에 가 있는 아들, 고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있다.

 

vol.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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