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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연세콘서트콰이어 미주 순회공연 성황리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5-03-03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 기념 연세콘서트콰이어 초청연주회가 미국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LA 네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우리대학교가 주최하고 동문회와 미주지역 동문회의 후원으로 치러진 이번 공연은 2월 8일 오후 8시 뉴욕 효신장로교회에서 열린 공연을 시작으로, 10일 워싱턴DC, 12일 샌프란시스코, 17일 LA 공연으로 이어졌다. 우리대학교 음악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진 39명의 단원들은 두 시간의 공연 동안 성가곡 ‘글로리아’, 가곡 ‘노래는 즐겁다’, ‘고향의 노래’, ‘뱃노래’ 등을 불렀다. 특별히 합창 외에도 소프라노 나경혜 교수(성악과), 바리톤 최인달 교수(James Madison대) 등이 특별 출연하여 분위기를 더욱 빛내주었다. 악으로 하나 되는 세계 속에 연세인 미주 지역 순회공연은 우리대학교 창립 120주년을 기념하고,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 이미지를 심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우리대학교를 세계에 알리며, 미주 지역 동문들의 힘을 결집시켜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매 공연마다 동문을 비롯한 연세를 사랑하는 한인동포 1천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보내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지휘를 맡은 김명엽 교수(교회음악과)는 “공연하는 곳마다 친가족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어, 단원들이 더욱 기쁘게 공연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우리 가락인 민요합창을 할 때 관객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연세인을 넘어서 민족의 혼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공연 현장의 체온을 전했다. 화음에 실린 나눔과 섬김의 연세정신 우수한 후배들을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연세인으로 양성하기 위한 미주지역 동문들의 정성이 이어졌다. 미주 순회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17일 Wilshire Ebel Theatre에서 열린 LA 공연에서 남가주동문회는 모교의 음악발전을 기원하며 2명의 음악대 학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시애틀동문회 역시 1명의 음대생에게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해 이번 공연을 더욱 뜻 깊게 했다. 또한, 뉴욕동문회는 세브란스 새병원 건립을 위해 500불을 기부했으며, 서현수 동문(응통 69년 입학)은 ‘후배사랑장학금’을 통해 응용통계학과 학생 1명의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해 연세인의 후배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10일 Northern Va Community College에서 열린 워싱턴DC 연주회에서는 쓰나미로 고통 받는 남아시아를 위한 기금모금이 함께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연세의 음악수준을 널리 전하는 연세콘서트 콰이어 국내 대학합창단의 효시격인 연세콘서트콰이어는 1964년 설립되었으며, 1968년 카네기홀에서 열린 세계합창제에 아시아 대표로 참가한 이래 동남아, 미주지역 순회 연주 등으로 한국 합창을 세계에 알려왔다. 김명엽 교수를 지휘자로 맞은 현재에도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전주소리 축제에 초청되어 연주를 가졌고, 교회를 비롯한 각종 단체의 초청으로 초청연주회를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1990년의 미국 순회공연은 한국인에게 친숙한 멜로디의 성가, 가곡, 동요 등을 담은 음반으로 발매되어 연세의 예술성을 널리 전하고 있다.

 

vol.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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