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교수 연구결과 네이처지 게재 우리 연구진의 면역과민반응 조절기전 관련 연구 성과가 세계 유수의 과학저널 「네이처 면역학」誌 2월호에 게재된다. 생화학과 김영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 패혈증 등 면역과민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인체의 면역반응이 지나치게 일어나지 않게 하는 조절메커니즘이 처음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김영준 교수는 "인체에 세균이 침입했을 때 세포신호전달체계인 'NF-kB'와 'AP-1'이 각기 따로 면역세포 안에서 활성화돼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세균을 물리친 뒤 AP-1 이 NF -kB의 활성을 억제해 면역반응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것을 막는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AP-1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면역과민 현상으로 인해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패혈증 등의 질병이 발생하며, 정상적인 면역반응으로 생긴 염증이 암세포로 발전하는 경우도 생겨난다는 것이다.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저널 「네이처 면역학」지 2월호 게재에 앞서 인터넷판 1월 10일자에 먼저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