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은 최근 신경외과 감마나이프를 교체했다. 이번에 도입한 감마나이프는 LEKSELL사의 C-타입으로 수술 정확도와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기기로 전 세계 감마나이프센터 중 30% 만이 보유하고 있는 최신 기종이다. C-타입 기종은 '감마 플랜 위저드'(Gamma Plan Wizard)라는 치료계획 프로그램을 이용, 입력된 영상을 3차원으로 재구성하여 자동으로 병소의 위치를 보정하는 한편, 병소영역 판별과 크기 및 방사선의 조사량 등을 고려하여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계획을 제시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동화된 시술과정은 수동 조작에 의한 기계적 최대 오차범위인 0.5mm를 0.1mm로 감소시키는 한편, 방사선 조사시간도 0.1분에서 0.01분으로 세분화하여 조사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방사선치료와 정상 조직의 방사선 피폭량이 최소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