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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04년 10월 학부모의 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11-16

"자녀를 연세에 보내셨습니까? 그렇다면 학부모 여러분도 모두 자랑스러운 연세인입니다." 우리대학교는 매년 10월을 「학부모의 달」로 정하고 학교와 학부모간의 유대 강화 및 일체감 조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도 학부(과)장 및 지도교수 면담, 학부모 초청 캠퍼스투어, 학부모를 위한 특강 등 행사를 개최해, 자녀들의 대학생활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한편, 학교의 비전을 공개하고 연세가족이 학교발전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자리를 마련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119년 역사 속 캠퍼스 나들이 10월 27일 오전 11시에는 재학생들로 이뤄진 홍보도우미들과 함께 119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교정을 둘러보는 캠퍼스투어가 진행됐다. 캠퍼스투어에는 12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해 사색과 낭만의 숲 청송대, 고색창연한 언더우드관 주변, 면학의 열기로 뜨거운 중앙도서관, 역사의 보고인 박물관 등을 둘러보았다. 캠퍼스투어가 끝난 후 학생식당에서 점심을 나누며 자녀들의 대학생활을 직접 체험해보기도 했다. 황우석 교수 초청 특강 세계 최초로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배아 줄기세포를 만든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10월 27일 오후 4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생명과학과 국가발전’이란 주제로 학부모를 위한 특강을 가졌다. 500여명의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모인 강연에서 황 교수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준 자신의 연구 성과에 대해 차분히 설명했다. 그는 현재 함께 연구 중인 팀에 대해 “13개 전공분야 184명의 연구자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연구를 하는 ‘다학제적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런 사례는 외국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만의 독특한 연구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황 교수는 무균미니돼지를 만드는 과정을 짧은 동영상과 함께 소개하며 “지금 서울대병원 특수생명자원연구동 내 무균돼지 사육실에서 무균돼지를 사육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황 교수는 지난 2월 성공한 체세포복제 연구 과정에서 만났던 미국 피츠버그 의대 제럴드 섀튼 교수에 대해 “유대인이 장악하고 있는 생명공학계에서도 그는 마피아의 보스와도 같은 존재”라며 “그가 우리의 연구 성과를 인정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논문을 발표할 수도 없었을 것”이라고 연구 후일담도 털어놨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공계 위기가 심각하다고 하지만 당장 괴롭고 힘들더라도 미래를 내다보며 행복한 마음으로 도전할 수 있는 생활철학이 필요하다”며 “이런 의식을 학생들에게 심어줄 사람은 학부모들”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 이종 장기시대 개막과 세포 치료에 의한 난치병 치료 등 생명공학분야를 우리나라가 선도하게 될 것이라는 그의 특강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자연과학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지도교수 및 학부장 상담, 종합건강검진 할인, 학부모 동호회 연합모임 27일과 28일 오전에는 지도교수 및 학부(과)장 면담이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이번 면담을 통해 자녀의 능력개발과 대학생활, 전공별 진로 등에 관해 교수들로부터 직접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27일 오후 3시에는 학부모동호회 연합모임이 열렸다. 이번 연합모임에는 유학·교환학생, 고시, 등산, 기독, 골프 동호회 등에서 활동을 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학부모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학부모의 달 10월 한달 동안 종합건강검진이 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되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vol.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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