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언더우드家 선교 사역 찬하식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11-01

언더우드가의 선교, 교육, 봉사 정신 기려 119년 동안 한국에서의 선교, 교육, 의료 및 봉사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언더우드가의 노고를 찬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우리대학교는 10월 26일 오후 6시 동문회관 대회의실에서 '언더우드가 선교 사역 찬하식 및 기념 만찬'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원일한 박사의 부인인 원성희 여사가 멀리 호주에서 와 자리를 빛냈으며, 원한광 박사와 원은혜 여사, 원한석 씨와 다이에나 언더우드 여사 등 언더우드 가족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방우영 이사장, 정창영 총장, 이병무 동문회장, 김병수·김우식 전 총장, 최기준 상임이사, 소화춘·이승호·정철범 이사, 심재옥 한미교육위원단장, 이연숙 전 국회의원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자리를 가득 메우며 언더우드가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국 근대사에 큰 산맥을 이룩한 언더우드가 정창영 총장은 "언더우드가는 늘 한국의 변혁과 발전의 중심에 있었으며, 스스로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고락을 함께 한 진정한 친구이자 협력자"라며, "언더우드가와 연세의 관계는 영원할 것이며, 연세에 서린 그 고귀한 정신과 자취는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마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심재옥 한미교육위원단장은 "언더우드가는 생명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 의지로 한국사랑을 보여주었고, 그 사랑이 지금 큰 결실을 맺고 있다"며 언더우드가의 공헌을 치하했다. 한국과 연세를 향한 사랑! 영원히 원한광 박사는 거주지를 미국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한국에 살면서 미국에 자주 다녀오는 사람에서,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 자주 왕래하는 사람으로 바뀌는 것일 뿐"이라며 언더우드가가 한국을 아주 떠나는 것이 결코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120년 동안 그러했듯이 언더우드가의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연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4대를 이은 깊은 사랑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원 박사는 "120년동안 우리가 베푼 것보다 받은 것이 더 많다"며, "좋은 학교, 아름다운 나라에서 하나님을 믿으며 봉사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언더우드가에 큰복이었다"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특별히 신학과 서정민 교수가 준비한 영상 "언더우드가"가 상영되어 보는 이들의 가슴에 큰 감동을 주었으며, 이 자리에서 정창영 총장은 원한광 박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원성희 여사, 원한석씨 등에는 감사의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이병무 동문회장도 23만 동문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원한광 박사에게 전했다.

 

vol. 397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