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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초청 리더십특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10-16

198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오스카 아리아스 산체스(Oscar Arias Sanchez, 이하 아리아스 대통령)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이 우리대학교 강단에 섰다. 연세리더십센터(소장 양승함)가 아리아스 대통령을 초청해 10월 5일 상경관 각당헌에서 리더십 특별강연을 개최한 것이다. 7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각당헌을 가득 메우며 높은 관심을 보인 이날 강연에서 아리아스 대통령은 생명에 대한 존경, 다양성에 대한 존중, 그리고 인류에 대한 희생과 봉사정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세계화 시대에 국제평화는 전 세계 국가들이 공통의 과제라는 인식을 갖고 대처해 나갈 때 해결될 수 있다는 자신의 평화관을 피력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전하는 ‘세계평화와 리더십’ 그는 "세계평화를 위해서는 인내와 지구력이 필요하다. 어떠한 폭력도 반대하며 전쟁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며 “북한문제도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리더의 역할과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리아스 대통령은 1980년대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니카라구와에서의 폭력과 내전이 심각해 주변국들에 위협요인으로 작용하자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해국들간의 대화와 협상을 주도해 결국 중앙-남부 아메리카 화평합의(和平合意)를 이끌어냄으로써 198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바있다.

 

vol.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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