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시대 옥사한 시인 윤동주(1917-45)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육필원고와 대조해 현대 한국어로 복원한 '원본대조-윤동주 전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가 그의 모교인 우리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됐다. 1999년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기존에 출간된 윤동주의 작품을 원본과 꼼꼼히 대조해 오류를 바로잡는 등 정본 작업을 했으며, 우리학교 국문학과 정현종, 정현기 교수와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심원섭 교수, 윤동주 시인의 조카인 성균관대 건축학과 윤인석 교수가 편주자로 작업에 참여했다. 전집에는 윤동주의 첫번째 원고노트인 '나의 習作期의 詩 아닌 詩'에 실린 시 5 9편, 두번째 원고노트인 '窓'에 실린 시 53편, 산문 4편, 자필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에 실린 19편, 일본 유학 이전과 이후 창작한 것을 낱장의 원고에 기록해 놓은 시 15편, 윤동주 시인이 직접 스크랩한 신문 잡지 발표시 9편, 편주자들이 찾은 신문 잡지 발표시 2편과 산문 1편 등이 중복을 피해 현대어문과 원문으로 함께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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