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103개국 3만8천명에 한글 교육

우리말을 전세계에 보급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어학당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5월 28일 오전 11시 언어연구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김병수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허웅 한글학회 이사장,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주한미군 정보단장 등 위탁교육기관장, 한국어학당의 고급반 학생들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언어연구교육원 한국어학당은 한글을 사랑하고 연구해 온 연세의 전통을 바탕으로 지난 40년 동안 103개국 3만8천여 명에게 우리말을 가르치면서 연세를 전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이날 언어연구교육원 지하1층에서는 한국어학당의 역사와 주요 활동을 담고 있는 자료사진 및 교재가 전시됐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총장공관에서는 한국어학당 강사와 기념식 참석자들이 모여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