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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RNA 이용한 활성형 단백질 제조기술 세계 최초 개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08-02

성백린 교수, 신약개발용 단백질 제조기술 개발

신약개발에 필수적인 활성형 단백질을 만드는 기술이 성백린 교수(생명공학과) 연구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성백린 교수팀은 7월 20일 미생물 유전체(RNA)로부터 단백질을 활성형 구조로 유도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성백린 교수팀은 과학기술부의 21세기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RNA) 활용기술개발사업"에 참여, 이번 연구에서 RNA(리보핵산)도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을 규명, 미생물에서 얻은 RNA를 신약개발을 위한 활성형 단백질을 제조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지금까지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기능은 '새퍼론'이라는 또 다른 단백질이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성 교수팀은 RNA도 단백질을 활성화하는 기능을 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다단계 화학처리를 통해 불활성을 활성형 단백질로 제조하던 기존 방법과는 달리 RNA를 이용해 신속하면서도 효과적으로 활성형 단백질을 제조, 단백질 구조와 기능에 입각한 신약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 .
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미국의 생명공학회사들로부터 기술이전 문의를 받고 있다"며 "이 기술은 30조원에 이르는 치료제 단백질 신약시장에의 진출 외에도 새로운 신약발굴에 필요한 기반기술로 사용될 수 있어 막대한 로열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미국과 호주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일본 중국유럽연합(EU)에서도 특허출원중이다.

 

vol.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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