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연구단(단장 이영선)은 2002년에 이어 금년에도 Foreign Investor Contribution Index 2003(「외국인투자기업 공헌지수 2003」)을 출판하였다. 외국인 투자가 투자유치국의 경제발전에 중요한 요인임을 아무도 부정할 수 없으며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한 한국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투자가 투자 유치국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국제학연구단 국제투자연구프로그램은 외국인투자는 물론 외국인투자의 공헌도에 대한 학문적 연구 활성화의 일환으로 2002년부터 외국인투자기업 공헌지수를 개발해왔으며 금번 지수는 2002년 지수를 더욱 정교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제학연구단은 외국인투자기업 공헌지수는 물론 외국인투자기업의 투자행태조사, 가장 존경받는 외국인 투자기업, 그리고 IT분야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을 제시했다. 그 결과 종합순위에서 한국사회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기업은 르노삼성, 가장 존경받는 외국인투자기업은 유한킴벌리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