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교수(연합신학대학원)는 「탈인습성과 기독교교육」(대한기독교서회)을 펴냈다. 이 책은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상황 속에서 새롭게 제기되고 있는 기독교적 자아정체감의 문제를 인식하는 맥락에서, 현대사회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으로 하여금 교회 바깥의 공적 사회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자아정체감의 형태를 제시하고 이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탈인습성을 지향하는 기독교교육의 형태를 논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기독교교육학과의 연계 속에서 연구되어 온 의사소통이론, 삼위일체론, 여성심리학을 철학적, 신학적,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재해석함으로써, 철학, 신학, 심리학의 다양한 학문체계와의 비판적 상관관계를 시도하고 있다. 또한 탈인습성을 지향하는 기독교교육의 이론과 실천의 형태를 살펴보고, '실천신학'의 문제를 소개하고 있으며, 기독교교육학의 영역에서 수행될 수 있는 탈인습적 기독교교육의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