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전복의 시대 열려
대학원 지역학협동과정은 4월 26일 오후 3시 새천년관 104호에서 "제국 전복의 시대 :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대한 유럽과 중국의 반응" 이라는 주제로 제 10회 지역학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 1부에서는 최진우 교수(한양대 정치외교학)가 유럽의 반응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있었다. 최 교수는 이라크 전쟁에 따른 유럽의 분열에 대하여 진단하고, 이러한 유럽에서의 인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올바른 방법론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진 강연 2부에서는 정옥결 교수(중국현개국제관계연구소)가 중국의 반응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정 교수는 미국의 대테러 전쟁에 대한 중국 현지의 시각 및 반응에 대해 소상하게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강연을 통해 세계의 경찰을 자처해 온 미국의 대테러정책과 유럽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반응을 살펴봄으로써 일반인들에게 세계정세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시키고, 전공자들에게는 한국에서 타지역 연구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균형적인 시각과 정보들을 제공하는 좋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