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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학술행사] 질병진단을 위한 새로운 탄수화물칩 개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4-05-01

조류독감 원인 진단 가능할 듯
신인재 교수(화학과) 연구팀이 2001년 개발한 탄수화물칩이 질병진단 및 글라이코믹스 연구에 이용될 수 있다고 미국 사이언스지 최신호에 소개됐다. 16일에 발행된 사이언스지에서 신교수의 연구 성과에 대하여 "향후 조류독감과 인간독감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칩으로 응용 가능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분야에 있어서 바이오칩의 일종인 DNA칩이나 단백질칩은 생명현상 규명 및 질병진단을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되어왔다. 신 교수 연구팀은 2002년 거의 세계에서 처음으로 탄수화물칩을 개발하여 세계적 화학학술지인 앙게반테 (Angewandte Chemie)에 발표하였고, 이후 좀 더 다양한 탄수화물이 유리기판에 고정된 탄수화물칩을 개발하여 글라이코믹스 연구에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지(JACS)에 발표되기도 했다. 신 교수는 "조류독감이 인간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번 연구에서 그 이유를 밝혀냈다"고 언급하며, 현재 기초 연구 단계에 머물고 있는 탄수화물칩이 미래에 질병진단에 이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한때 조류독감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어 많은 관심을 얻었다. 이러한 조류독감 바이러스는 인간독감 바이러스와 다른 세포표면의 사이알릴산을 인지하여 감염시킨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교수가 개발한  탄수화물칩은 향후 조류독감과 인간독감을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진단칩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vol.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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