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제평가위원회는 4월 6일 오후 백주년기념관 시청각실에서 이종수 교무차장의 사회로 학부제 평가 관련 토론회를 열었다. 문희수 교무처장, 윤영철 학부대학 교학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학부제 발전 및 개선방안의 주제로 김진영 교수(노어노문학과)와 민종준 교수(금속시스템공학과)의 발제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학부제 개선방안으로 선발모집단위의 다양화와 단과대학별 자율성을 통한 차별화 전략을 강조했다. 그러한 토대 위에 학부 대학의 책임 교육 능력을 강화하고, 특성화교육을 통한 현행 전공 교육의 학부제 유지 발전과 대학원 중심화 전략 유지 발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한편, 민 교수는 학과제나 학부제의 선택 문제보다도 더 시급한 것은 현행 운영 시스템의 혁신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는 민경찬 교수(수학과)와 이태호 교수(생물학과)의 지정토론과 질의 응답 및 자유토론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