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으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치료하고자 하는 교수들의 모임인 의료원 교수성가단이 3월 24일 제 3회 정기발표회를 의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수성가단의 발표회는 수익금을 통해 인천 광명원의 시각장애아동들을 돕고자 기획한 것이다. 이날 발표회가 열린 의대강당은 객석을 가득 메운 300여명의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교직원들과 공연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로 성황을 이루었다. 교수성가단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영광 할렐루야’, ‘나 주님 섬기기를 원합니다’, ‘시편 23편’ 등 주옥같은 성가들을 선보였다. 또한 세브란스건강홍보대사인 소마트리오와 소프라노 이은주의 협연이 있었으며, 이번 공연의 수익금을 통해 돕게될 광명원 원생들이 무대로 올라 플롯, 오카리네, 핸드벨 연주 등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을 통해 얻은 600여 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광명원 원생들을 위해 각종 재활훈련 및 치료 등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