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새내기 캠프: 주체적인 여성 리더 되기'가 2월 6일부터 7일까지 여학생처와 여성인력개발연구원의 주최로 개최됐다. 신입 여학생들이 주체적인 한 인간으로서 정체성과 자신감을 획득하여 적극적인 리더로서 대학생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100명의 신입생들과 20명의 재학생, 졸업생, 교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나윤경 교수는 '씨앗 뿌리기: 왜 여성리더가 필요한가?'를 주제로 여학생 스스로가 주체적인 삶에 대한 의식을 갖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고, 서울대 우지숙 교수는 '새싹 틔우기: 나도 여성리더가 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한국 사회의 성차별 문화에서 리더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겪었던 과정들을 진솔하게 얘기했다. 또한 '거름주기: 우리 학교에서는 어떤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가?', '벌레잡기: 무엇이 성희롱인가?'라는 제목의 강의도 진행됐으며, 조별 모임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