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의 나눔의 정신에 입각한 중국 및 몽골 등 해외 의료후진국들에 대한 의료진 초청연수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의료선교센터(소장 오희철)은 지난해 11월 각 분야별로 몽골국립의대 교수진 5명을 초청해 3개월간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사파르(보철과)·다시체렝·미아그마체렌(가정의학)·볼강(생화학)·솝다(간호학)·볼로르마(병리학)교수 등은 연수기간동안 비행기요금 500달러와 매달 80만원의 생활비를 보조받고 있다. 또, 중국 하얼빈시 아동병원 딩펭슈 의료부원장, 동리지에(중환자실), 양디(마취과), 리휴아이닝(흉부외과), 리강(마취과) 등 의료진과 통역을 맡은 조선족 인유란 간호사도 지난해 12월 8일부터 30일까지 약 한달동안 심장혈관병원(병원장 김성순)에서 연수를 마쳤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여름 하얼빈에서 진료봉사를 한 심장혈관병원 조범구·홍용우·최재영·박영환 교수 등이 현지의 소아심장수술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들을 초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