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관심 고취시켜
학부모의 달 10월을 맞아 대외협력처(처장 윤상운)에서는 10월 28, 29 양일에 걸쳐 "10월 학부모의 달 행사"를 개최했다. 학교와 연세가족들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월 28일 10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학과(부)장 및 지도교수 면담을 시작으로,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여러 가지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8일 11시에는 118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교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청송대, 언더우드관, 중앙도서관, 박물관, 학생식당으로 이어지는 캠퍼스 투어가 실시되었다. 학부모들은 가을의 낭만이 가득한 청송대와 면학의 열기로 가득한 도서관을 거쳐 학생식당에서 자녀들에게 제공되는 것과 같은 점심식사를 체험하며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오후 3시부터는 유학/교환학생, 고시, 음악, 등산, 연세기독 학부모 모임 등 학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를 나눌 수 있는 학부모 동호회 모임이 진행되었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는 백주년 기념관에서 2003-1학기 최우등생 시상식이, 6시 30분부터는 동문회관에서 기여자 초청 만찬 및 예우카드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학부모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
28일 1시 30분부터는 KBS라디오 ‘이영권의 경제 포커스’를 진행하는 등 왕성한 방송활동을 보이고 있는 세계화전략연구소 이영권 소장이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이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이영권 박사는 해박한 지식과 글로벌한 감각을 통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짚어보고 한국경제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켰다.
이어서 4시부터는 전문 MC가 진행하는 ‘놀이 한마당’이 진행되어 넌센스 퀴즈와 유머, 명령수행 경기 등이 재미있게 펼쳐졌다. 7시 30분 백주년 기념관에서는 손심심, 김준호의 ‘우리 춤, 우리 가락’ 시간이 마련돼 경상도 밀양아리랑, 전라도 진도아리랑, 판소리 한대목, 경기민요, 시조, 만가 등을 넘나들며 우리 소리에 담긴 신명과 해학의 유장한 뜻을 거침없이 선보였다. 한편, 올해도 예년과 같이 10월 ‘학부모의 달’에 신청하는 경우에 한하여 재학생 본인을 기준으로 부모, 형제, 자녀 등의 종합건강검진비 20% 할인혜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