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치자의 국가운영 및 관리 방향 제시 할 것

21세기 세계화 시대에 선진국가로의 도약을 위해서는 국가 최고지도자의 리더십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그 어떤 대학이나 정당 또는 사회단체도 국가관리자의 리더십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교육을 하지 못했다.
이에 우리대학교는 그 동안 축적해온 학문적 성과를 국가관리의 현장에 적용하고 국가관리시스템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책연구소의 하나로 「국가관리연구원」(원장 김우식 총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9월 5일 설립된 국가관리연구원에서는 통치자의 국가관리와 관련된 체계적인 연구와 주요 선진국 지도자의 국정운영 사례에 대한 비교 연구를 통해 바람직한 국정운영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역대 대통령의 주요 사료를 수집하여 이를 국가관리체계 관련 연구에 활용하는 등 국정운영과 국가위기 관리 분야의 선도적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연구원에서는 전두환, 김영삼 전 대통령의 통치사료를 제공받기로 했으며, 최규하, 노태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가족들과도 계속 접촉 중이다. 여기에 이미 기증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치사료와 우남(이승만) 사료관, 루즈벨트연구소 등의 기반이 더해져 국내외 대통령들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리대학교는 국가관리연구원의 설립을 통해 연세의 위상을 제고하고 국가와 민족의 번영에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