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 순국 학도 안기창·이이제

해방 후 혼란과 무질서를 학생이라 하여 모른 체 상아탑 안에 조용히 안주할 수 없었기에 1945년 해방이 되자 곧바로 17일에 「연희」를 비롯한 전국의 젊은 학도들이 「조선학도대」를 조직하고 민족과 민주 국가건설을 향한 대열에 참여하기 위해 29일 「조선학도 총궐기대회」를 개최하였다.
'압박과 설움에서 해방된 민족'의 젊은 학도로서 민족의 자주독립을 비원하였던 열망을 행동으로 나타내 잔여 일본세력을 축출하는데 앞장서던 중, 9월 8일 인천에 미군이 진주하는 때를 같이하여 일본경찰의 무장해제와 경찰서 접수를 위한 투쟁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그러나 9월 9일 밤 9시 서울 성북경찰서를 접수하던 중 느닷없는 일본경찰의 총질로 연희학도대 안기창(당시 상과 3년), 이이제(당시 수물과 1년) 두 젊은 학도가 희생되어 전 조선학도의 눈물 속에 12일 오전 10시 전조선학도대장으로 두 영령의 영결식을 거행하고 그 유해를 모교 연세 뒷동산에 안장하였다.
그리고는 18여년을 잊혀져 오다가 1962년 5월이 되어서야 두 영령의 순국을 기리는 비석을 세우게되었다. 그 비문은 국문과 이가원 교수가 짓고 연세 학생회에서 비석을 세웠다. (자료제공 : 연세기록보존소)

1904. 9.       최근대식 신축병원 준공, 세브란스 병원으로 명명
1917. 9.       언더우드의 기부금으로 경기도 고양군 연희면 창천리의
                   대지 19만평을 교지로 구입  
1934. 9.       원한경 연희전문학교 제3대 교장으로 선임
1945. 9.       '연희전문학교 접수위원회'조직  
1946. 9.       연희대학교, 국내 최초로 남녀공학 시작
1956. 9.       각 대학에 과장제 실시
1961. 9. 1     첫 「연세대학교 요람」 발간
1964. 9. 11   논지당 뒷숲 '청송대'라 명명
1964. 9. 22   제4대 총장, 박대선 취임
1966. 9.       국제교육부 신설
1966. 9.       근로장학금 신설
1969. 9. 29   컴퓨터 센터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