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가 국내 치과대에서는 처음으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에 선정됐다. 지난 4일 과학기술부는 치과대‘구강악안면 경조직재생 연구센터’(소장 김경남)외 3곳을 2003년도 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선정하고, 각 연구센터 별로 향후 9년간 총 6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부 지정 기초의과학연구센터는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지원으로 우수 인력과 연구시설의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금번 기초의과학연구센터 선정에도 25곳이 넘는 국내 의치대와 한의대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으며, 우리의료원에서는 지난해 선정된 의대 만성대사성질환 연구센터에 이어 두 곳의 기초의과학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인체 구강악안면부의 손상과 상실된 경조직의 재생과 수복을 할 수 있는 생체재료와 발생 및 재생촉진인자를 개발하는 구강악안면 경조직재생 연구센터는 3단계에 걸쳐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생명과학산업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