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 동포들의 정체성 조명

국학연구원(원장 전인초)은 UCLA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6월 1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 래디슨 호텔에서 한인 이민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문화 학술행사를 개최하였다. 'The Identity of Korea-Americans'를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보스턴대학 정재식 교수와 UCLA 박계영 교수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우리학교 김동노, 이정민 교수와 UCLA 이남희 교수, USC Ruth Chung 교수가 참여하여 한인들의 정체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학술 컨퍼런스를 마친 오후 6시 30분부터는 300여명의 동문과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LA 시장, Duncan 교수, 김남길 교수에 대한 감사패 수여 행사가 있었으며, 이어 UCLA 한국학연구소장 Duncan 교수와 국학연구원 부원장 김도형 교수의 초청강연이 마련되었다.
인사말에서 김우식 총장은 "한국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미주 한인 동포들의 정체성을 조명하는 행사를 주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가 한인들의 민족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행사는 교민을 대상으로 대학의 한국학 연구를 실시하여 교민들의 해외 활동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LA 어학당의 활성화, 연세 한국학 연구의 세계화, LA 지역 동문회 지원 및 학교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한편, 이날 Tom Labonge LA 시장은 '한국 문화 학술행사'를 기하여 LA의 한인 이민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김우식 총장에게 감사장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