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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기타 소식] 이달의 연세역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03-06-02


창간호가 둘인 「연희춘추」

지금의 「연세춘추」에 앞서 나왔던 「연희춘추」는 1953년 6월 15일에 반월간으로 창간되었다.
당시는 민족의 호흡을 멈춰버리게 한 6·25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때였다. 우리대학교는 부산 영도 언덕배기 임시 천막교사에서 피난살이를 하던 터라 인쇄시설은 고사하고 먹성과 입성조차 변변치 못하던 시절이었다. 그러한 상황에서도 사학과 민영규 교수 지도아래 정창범(54년 사학과 마침) 등 몇몇 학생들 손에 의해 「연희춘추」가 어렵사리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그러나 첫솜씨에 인쇄사정마저 여의치 않아 오자와 오식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편집과 교정하여 6월 25일에 또 다른 제1호(우측 하단 사진)를 발간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제2호는 7월 1일 제날짜에 제대로 발간되었다.
「연희춘추」제호의 글자는 고려 팔만대장경의 글자를 딴 것으로, 몽고군의 침략으로 강화로 천도한 고려 고종 때 외침을 막아달라는 군신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아 팔만대장경을 각판했던 상황과 「연희춘추」창간 당시의 상황이 너무도 흡사해서였다. (자료제공-연세기록보존소)

1908. 6.        제1회 졸업생 7명 배출 - 의사면허장 수여
1910. 6.        제1회 간호학교 졸업생 1명 배출
1942. 6.        세의전, 교명을 '아사히 의학전문학교'로 강제변경
1950. 6.        6·25사변으로 휴교
1953. 6. 15    「연희춘추」 창간 (현재 「연세춘추」)
1960. 6.        성암관 준공
1961. 6. 30     명예총장 백낙준 개인장서 기증, 동문배지 제정
1963. 6. 7      '연세실업초급대학' 학칙 변경 - '연세대학교 부산초급대학'으로
1972. 6. 23      제6대 총장에 박대선 선임 - 3선, 산업대학원 신설

 

 

vol.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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