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하 파시즘 지배정책과 민중의 생활상 연구

국학연구원(원장 전인초)은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상경대 강당에서 '일제하 파시즘 지배정책과 민중의 생활상'이라는 제목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했다. 1930년대 이후의 파시즘 지배기는 민족 문화의 말살과 근대성의 왜곡이 가장 심각하게 진행되었던 시기였다. 통제와 동화를 강요하는 식민 정책에 의해 사람들의 삶의 양식 깊은 곳까지 큰 영향을 받았고, 그 경험은 오늘날까지도 지속되고 있다. 이 시기에 대한 이해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국학연구원은 1930년대 이후 해방까지의 시기를 3년 계획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연구 결과의 발표 자리가 이번 국제학술회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역사, 정치,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미국, 일본 등 해외 연구원들이 참여해 일제하 파시즘 지배기의 다양한 측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