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이 꾸미는 봄날의 향연

5월 10일 오후 7시 30분 1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250여명의 합창단이 뿜어내는 격조 있는 오페라 아리아와 합창이 연세 교정에 울려 퍼졌다. 노천극장에서 열린 창립 118 주년 기념 동문 대음악회가 그것이다. 차인태 음악대학 동창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는 비제, 베르디, 로시니, 푸치니 등 세계적인 작곡가들의 오페라 중 명곡들만을 엄선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지휘를 맡은 최승한 음악 대학 교수를 비롯, 바리톤 김관동, 소프라노 최영심, 테너 안형렬, 테너 강무림, 소프라노 나경혜 등 동문 성악가와 동문 오케스트라 및 동문, 재학생 합창단이 함께 하여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단위의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여 모교 사랑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동문의 날을 기념하여 우수 단과대학 동창회로 선정된 사회과학대학 동창회, 음악대학 동창회와 우수지회로 선정된 시카고지회, 안동지회, 제주 지회 및 세화고등학교지회, 산은 캐피탈지회, 한국수출보험공사지회, 중소기업진흥공단지회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거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