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미디어센터(이하 YMC) 봉헌식이 10월 20일 오전 11시에 연구관에서 열렸다. 화창한 날씨 속에서 열린 봉헌식에는 방우영 재단이사장, 김병수 총장, 천문석 정보통신처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홍두표 KBS사장, 박홍수 EBS교육개발원장 등의 외부인사를 포함한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YMC를 포함한 우리대학교정보화 계획에 따라, 장차 정보통신대학원을 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YMC에서 사용될 기자재를 기증한 KBS의 홍두표 사장은 축사에서 "연세대의 멀티미디어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세애널스, 연세춘추, 연세교욱방송국이 있는 연구관은 YMC가 들어서면서 정보사회의 핵으로 부상하게 됐다. YMC는 이미 연구실과 강의실, 멀티미디어 도서실에서 세계 각국의 방송을 24시간 시청할 수 있도록 동축케이블을 설치했다. 앞으로 YMC는 위성 네트워크를 연결하여 국내외 쌍방 원격교육 및 재택수업을 실시하고, 신문방송 실습 등을 통해 방송관련 인력을 양성할 뿐만 아니라 입시·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종합미디어센터로 발전할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