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제연구원(원장 정갑영)의 김우준, 성원용 연구교수는 3월 2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동북아 경제협력과 평화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정갑영 원장과 김우준 연구교수는 "지역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두만강 개발계획"에 관해 발표를 했다. 발표자들은 "두만강 개발사업은 추진된지 10년이 경과되지만 개별국가들 각자의 개발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 사업이 동북아지역의 본격적인 다자간 협력사업이므로 좀더 활발한 공동의 개발협력의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동북아시아지역에서 두만강유역 개발 및 환경보호를 위한 다자간 협력은 지역 경제협력 거버넌스의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발표자들은 북핵문제 등 동북아 안보의 불안정성을 극복하고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도화 방안으로 "동북아안보협력기구"의 창설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