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소속 교수들이 중대형과제를 맡아 수행하면서 외부연구비 수혜액도 부쩍 늘어나 연간 200억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의과학연구지원처의 지난 2002년도 연구비 분석결과에 따르면 교외연구비 수혜액이 지난해 199억원 대비 21.6%가 증가한 242억 6,6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연구비의 기관별 세부내역을 보면 보건대학원이 7과제에 3억1,000여만원, 의과대학이 255과제에 220억원, 치과대학이 47과제에 16억4,000여만원, 간호대학이 8과제에 2억8,800여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논문의 양적, 질적 수준에서도 괄목할 만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의대의 경우 논문편수는 2001년도 총 400편이던 것이 2002년도에는 481편으로 대폭 늘어났으며 논문이 게재된 학술지의 구분에서도 2001년도와 비교해 77편이나 늘어난 총 372편이 SCI(Science Citation Index)에 게재된 것으로 나타났다.